처음 '사냥개들'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솔직히 장르물 특유의 공식을 기대했습니다. 주인공이 조직에 끌려 들어가고, 점점 깊이 빠지다가 결국 탈출을 시도한다는 흔한 서사 말이죠.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액션 드라마라는 수식어도 어느 정도 그 예상을 굳혔고요. 그런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이 작품이 집중하는 지점이 조금 달랐습니다. 거대한 조직의 음모보다 두 청년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, 그 관계의 균열이 어떻게 쌓이는지에 훨씬 많은 무게를 두고 있었거든요. 그게 이 드라마를 단순 액션물로 분류하기 애매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고, 동시에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기도 합니다.우진과 건우, 두 인물이 이 드라마의 중심이다우도환이 연기하는 우진은 복싱으로 삶을 개척하려는 청년입니다. 가난하고, 선택지가 많지 ..
영화리뷰
2026. 8. 7. 11:10